[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조립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내구재 주문이 한 달 전보다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9월 중 5.1% 증가한 운송장비 수요는 이 같은 증가세를 견인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9월 중 72대의 항공기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동차 및 부품 주문은 0.1% 증가했다.
항공을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핵심 자본재) 주문은 9월 중 1.3% 증가해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0.5%를 크게 웃도는 개선세를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핵심 자본재 주문은 3.8% 증가했다. 핵심 자본재 출하는 전월 대비 0.7% 늘었다.
상무부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여파를 별도로 분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