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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잘 나가는 세계 경제, 미국만 부진”

기사입력 : 2017년10월25일 08:02

최종수정 : 2017년10월25일 08:02

"2020년까지 글로벌 성장률 3.9%…미국 1.5%"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선전…소비자 재량주·IT주 유망"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골드만삭스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미국은 오히려 뒷걸음질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현지시각) CNBC 등을 통해 소개된 골드만 투자노트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세계 경제 연 성장률은 3.9%로 예상됐으며, 미국의 경우 성장률이 단 1.5%로 둔화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사진=블룸버그>

골드만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3% 성장을 정책 성공 기준의 하나로 제시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미국 경제를 해외보다 더 견실한 성장으로 이끌겠다며 감세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공화당과 트럼프 행정부에는 찬물을 끼얹는 내용이다. .

골드만은 이러한 글로벌 경제 성장 환경에서 적합한 종목도 함께 추천했는데, “성장주가 견실하면서도 그리 화려하지 않은 성장 흐름에는 가치주보다 선전한다”고 강조했다.

시총 규모 최소 20억달러인 기업들 중 골드만은 지난 2년 동안 성장률과 올해와 내년 성장 전망이 최소 10%인 업체들을 선별한 결과 소비자 재량주와 IT주가 가장 성장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조한 성장률 우려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이 선별한 추천주 중 46%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 기술 기업들이 상당 수였다. 추천 기업 중 28%는 중국 기업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이 뽑은 50개 추천기업 중에는 아마존과 테슬라, 레드햇으로 지난 6개월 동안 주가가 40%가량 뛰었고 화장품기업 울타 뷰티의 경우 같은 기간 주가가 27%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와 가구업체 웨이페어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으며, 또 다른추천종목 유통업체 파이브 빌로우는 지난 3개월 동안 주가가 25% 뛰어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 종목 중에는 걸프포트 에너지와 PDC 에너지 단 두 곳 만이 미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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