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의원총회 개최..."중도개혁 구심력 갖춰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당 대표는 25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및 연대에 대해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논란에 대해 "우리(국민의당) 가치와 정체성이 공유되는 수준에서 연대 가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이 우리의 가치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중도개혁의 구심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표는 "지난 일주일간 팩트와 전망이 혼재돼 많은 통합 연대 시나리오가 오르내리고 있다"며 "국민의당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총에 앞서 김동철 원내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해 일단 정책연대를 먼저 해보자는 중진들의 의견을 (당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주승용·조배숙·이찬열·박준영 의원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났다며 "바른정당과 정책연대를 통해 선거연대까지도 해볼 수 있지만 호남지역 기반과 햇볕정책 등을 작게 본다면 그것은 상대방 자세로 부적합하다는 데 중진들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가운데)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차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경환 의원, 안 대표, 김동철 원내대표.<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