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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감기간 현장 행보…한미FTA 개정협상 대책 강구

기사입력 : 2017년10월17일 09:30

최종수정 : 2017년10월17일 09:30

자동차부품하청업체 방문...현장 목소리 청취
"한미FTA 재개정 대비, 피해 최소화 강구"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이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국감을 실시한다. 안철수 대표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이슈 현장을 방문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17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전날 경기도에 위치한 자동차부품회사인 인지컨트롤스를 방문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으로 불안해하는 근로자들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자동차 업계는 한미FTA가 재개정된다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업종 가운데 하나다. 국민의당은 한미FTA 재개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방침이다.

한미FTA 재개정은 비단 자동차 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경제의 핵심 현안이다. 한국산업의 주력 분야였던 자동차, 기계, 철강업의 관세율이 증가됨에 따라 수출이 최대 19조원 감소, 일자리 15만4000개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의당 안철수(가운데)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면담에 앞서 양준욱(왼쪽)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윤석우(오른쪽) 충남도의회 의장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은 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찬열, 조배숙, 손금주 의원을 주축으로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미FTA가 본질적으로 불평등한 협정인 점, 협상과정의 문제, 공동 조사 없이 한미 FTA 2차 회의 제안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술적 오류를 지적하며, 준비 없는 재협상이 가져올 우리 경제의 위기에 대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국정감사 기간 동안 과학기술, 교육문화, 행정안전 등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국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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