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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7] 공항 부동산 임대료 수익 과다…전체 수익 절반 수준

기사입력 : 2017년10월24일 09:34

최종수정 : 2017년10월24일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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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53.5%…인천국제공항공사 47.1%
김현아 "주먹구구식 임대료 산정, 소비자 피해로 이어져"

[뉴스핌=조세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임대료 수익이 전체 수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를 포함한 비항공수익은 양대 공사 모두 60%를 초과해 40% 내외인 외국 주요 공항에 비해 임대료 등 비항공수익 추구가 과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김현아 의원실 제공>

24일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의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임대수익은 2693억원으로 전체 수익 5030억원의 53.5%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공사의 임대수익 역시 6306억원으로, 전체 1조3366억원의 47.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의 2016년 항공수익 비중은 총수익 8560억원의 33.06%(2830억원)로 비항공수익 66.93%(5730억원)의 절반 이하에 머물렀다.

인천공항공사의 2016년 비항공수익은 전체 2조1860억원 중 1조4175억원으로 64.8%에 달했다.

반면 해외 주요 공항의 수익구조는 우리나라 양대 공항공사의 수익구조와 정반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히드로 공항의 경우 항공수익이 59.8%이고 비항공수익은 40.2%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과 독일 프라포트 공항 역시 각각 항공수익이 57.2%, 61.2%에 달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수익구조는 양대 공사의 고가 임대료 정책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변동임대료’ 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비교징수’ 방식으로 각기 이름은 다르지만 두 공항공사가 같은 구조의 임대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대사업자들은 매출 감소에도 ‘고정임대료’나 ‘최소보장액’만큼은 지불해야 하는 반면, 매출이 증가하면 양대 공항공사는 높은 임대료를 받는 계약조건이 유지돼 왔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매출 증대와 함께 임대료는 꾸준히 올라가기만 했을 뿐 어느 정도 임대료가 ‘적정 임대료’냐 여부는 전혀 논의되지 못했다”며 “주먹구구식 임대료 산정 때문에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올라가고 결국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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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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