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70.17 (-11.62, -0.34%)
선전성분지수 11189.55 (-93.19, -0.83%)
창업판지수 1862.61 (-5.55, -0.30%)
[뉴스핌=백진규 기자] 19일 중국증시는 주요지수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 및 금융규제 강화 움직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21% 하락한 3374.64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뒤 약세를 이어갔고 0.34% 내린 3370.17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0.83% 미끄러졌고 창업판지수도 0.3% 내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3분기 GDP 성장률이 6.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상반기 성장률(6.9%)보다 0.1%포인트 둔화된 수치다.
이에 국가통계국은 성장률 둔화에 대해 “3분기 성장률은 예측 가능한 수준이었으며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6.5% 내외)를 달성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발표한 중국 9월 소매판매는 전년비 10.3%, 산업생산은 6.6% 각각 늘어났다.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1~9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치는 동기비 0.7%p 하락한 7.5%를 기록, 예상치(7.7%)를 하회하면서 지난 1999년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9차 당대회가 진행되면서 금융 규제 방안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이날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은 “가계부채가 확대되고 있으며 가계부채의 질이 악화되지 않도록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궈수칭(郭樹淸) 은감회 주석 역시 금융투자상품 및 지방정부 부채 위험을 언급하며 금융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구주증권(九州證券)은 “19차 당대회가 끝나기 전까지 A주가 ‘안정’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기회가 줄어 들 수 있다”며 “중소형주보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9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609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15% 하락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10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879억위안과 2456억위안이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