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식용유보다 3배이상 높은 고품질 오일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사용"
[뉴스핌=전지현 기자] bhc치킨이 최근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던 '고올레산 해발라기유’ 가격 해명에 나섰다.
bhc치킨은 치킨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해바라기유가 아닌 고올레산이 80% 함유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15kg)를 전용 튀김유로 사용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단일불포화지방산 함량이 일반 식용유보다 3배 이상 높은 고품질 오일이다. 가열해도 트렌스지방 생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식용유에 비해 비타민E 함유량이 많아 고소한 맛과 향을 낸다.
최근 일부 매체들은 bhc치킨이 튀김용 기름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15ℓ짜리를 6만7100원에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인터넷쇼핑몰에 판매하는 18ℓ 일반 해바라기유(해표 제품)와 비교해 81~93% 이상 더 비싸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일반 해바라기유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가 서로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는게 bhc치킨 측 주장이다. bhc치킨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사용하고 있다.
bhc치킨에 따르면 비교대상으로 거론됐던 18ℓ 일반 해바라기유(해표 제품)에는 고올레산이라고 적혀있지 않았다. 또 올레인산이 75% 함유된 18ℓ 하이올레 해바라기유는 인터넷쇼핑몰 가격이 6만6800원이었다.
아울러 bhc치킨은 bbq에서 분리되기 전 7만950원에 판매되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격을 현재 3850원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bhc치킨은 "최상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사용을 위해 ‘롯데’ 최신설비와 특수한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올레산이 80% 함유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15kg)와 비슷한 가격으로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hc치킨은 투명한 기업경영 원칙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치킨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