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사진), LPGA 데뷔하자마자 신인상... “평생 한번뿐인 상, 영광”. <사진= LPGA> |
박성현, LPGA 데뷔하자마자 신인상... “평생 한번뿐인 상, 영광”
[뉴스핌=김용석 기자] '슈퍼루키' 박성현(24)이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미국 프로여자골프(LPGA) 투어는 10월18일(현지시간) "아직 5개 시즌 5개 대회를 남아있지만 박성현이 올해의 신인상 수상 선수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현재 LPGA 신인왕 포인트 1413점으로, 2위 미국 에인절 인(615점) 778점으로 제쳤다. 에인절 인이 남은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둔다 해도 750점 밖에 되지 않아 박성현의 수상이 결정됐다.
이로써 박성현은 한국 선수 가운데 LPGA 신인상을 받은 11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1998년 박세리, 1999년 김미현, 2001년 한희원, 2004년 안시현, 2006년 이선화, 2009년 신지애, 2011년 서희경, 2012년 유소연,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등이 LPGA 신인왕을 차지했다.
올시즌 LPGA에 데뷔한 박성현은 공식 인터뷰서 “목표 중 하나였던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라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수상을 계기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린뒤 올해 LPGA 데뷔전인 HSBC 챔피언스에서 단독 3위에 오른후 2승을 수확했다. 그는 지난 7월에 열린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LPGA 우승을 일군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이 LPGA 데뷔해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빈폴골프>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