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1년간 최저치로 감소했다. 미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는 주택 착공에 지장을 줬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4.7% 감소한 112만7000건(계절 조정치)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8월 수치는 118만 건에서 118만3000건으로 조정됐다.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은 남부지역의 주택 착공은 9.3% 급감해 2015년 10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
9월 중 건축 허가 건수는 4.5% 감소한 1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 착공 건수를 117만5000건, 건축 허가 건수를 125만 건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