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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국 지표 호조·스페인 우려에 혼조

기사입력 : 2017년10월17일 01:05

최종수정 : 2017년10월17일 01:0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물가 지표의 호조로 광산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카탈루냐의 독립 이슈로 불안한 스페인 정세는 주식 강세를 제한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카탈루냐 독립 지지 시위<사진=AP/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8.47포인트(0.11%) 내린 7526.97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83포인트(0.09%) 상승한 1만3003.70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1.14포인트(0.21%) 오른 5362.88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01%포인트(0.00%) 하락한 391.41을 나타냈다. 

이날 유럽 증시는 광산주 강세와 스페인 사태에 대한 우려 속에서 등락했다.

중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6.9% 급등했다는 소식은 중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키우며 금속 가격을 올렸다. 이날 구리 가격은 3% 이상 상승했으며 팔라듐 선물도 1% 이상 올랐다.

구리생산업체인 안토파가스타와 앵글로아메리칸, 글렌코어는 일제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리오틴토도 3% 넘게 올랐다.

ACLS글로벌의 마셜 기틀러 수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수출을 많이 해서 세계 인플레이션에 중요하다"며 "중국 PPI의 상승은 서방 국가들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카탈루냐 독립 이슈가 불확실성을 확대한 점은 증시 약세 요인이 됐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독립 선언을 유보하고 스페인 정부와 대화하겠다고 했지만, 스페인 정부는 오는 19일까지 독립 선언 여부를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35지수는 76.60포인트(0.75%) 내린 1만181.40에 마감했다. 

씽크마켓UK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독립을 선언하면 푸지데몬 수반은 체포될 것이며 스페인 정부는 스페인 헌법의 155조를 적용할 것"이라면서 "이 조항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를) 직접 통치할 수 있고 이것으로 엄청난 국가적 불안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운드가장중  1.33달러대에서 유지되면서 FTSE100지수 편입 기업 중 해외 매출 비중이 큰 기업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레킷벤키저는 2.32%, 주류업체인 디아지오는 0.39% 각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내일(17일) 영국의 9월 물가 지표 이후 파운드화가 추가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기틀러 전략가는 "시장이 이미 11월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71%로 반영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의 가속은 투자자들의 전망을 확고히 해 파운드화를 강하게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7% 내린 1.1813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3.0bp(1bp=0.01%포인트) 하락한 0.375%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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