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1700만 촛불시민, ‘프리드리히 에버트’ 독일 인권상 수상

기사입력 : 2017년10월16일 13:50

최종수정 : 2017년10월16일 13:50

[뉴스핌=김규희·심하늬 기자]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 해결을 위해 촛불을 들었던 대한민국 1700만 촛불시민이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의 2017년 인권상을 수상한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비상국민행동)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한국 사무소는 1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1700만 촛불시민이 독일 '프리드리히에버트' 인권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비상국민행동)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한국사무소는 16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정 단체나 개인이 아닌 특정 국가의 국민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1994년 인권상이 제정된 이래 처음이다.

재단은 "민주적 참여권의 평화적 행사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는 생동하는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구성요소"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촛불집회가 이 중요한 사실을 전세계 시민들에게 각인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권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촛불 시민을 대신해 비상국민행동이 참석한다.

사문걸(Sven Schwersensky) 프리드리히에버트 재단 한국사무소장은 “민주적 참여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는 행동하는 민주주의의 필수 구성 요소”라며 “대한민국 촛불집회가 이 중요한 사실을 전세계 시민들에게 각인시켜 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인권상은 촛불집회에 직접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수여하기에 너무 작은 상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촛불집회에 참여한 개개인에게는 큰 상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행동을 계속 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은 1925년 설립된 독일에서 가장 유서 깊은 정치재단이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독일 최초의 대통령 프리드리히 에버트의 정치적 유산을 따르는 비영리 기구다.

콜롬비아의 유혈분쟁 종식을 위해 오랫동안 투쟁해 온 여성평화노선(2016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보건 인권 수호에 기여한 치료행동캠페인(2009년), 태국의 노동운동가 솜삭 코사이스국(2006년), 르완다 전범재판소(2003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연맹(2002년) 등이 이전까지의 수상자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