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흥국증권은 웹젠이 '전민기적2'의 중국 출시 등으로 로열티 수익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8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진단했다.
16일 이경일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민기적2'가 중국에서 출시되고 향후 사전예약 마케팅 본격화될 경우 500만명 이상 모객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텐센트의 시장지배력과 2014년 대비 급성장한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전작과 유사한 매출순위를 가정한다면 기적:각성의 로열티 수익은 전작의 2배 이상도 달성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大天使之劍H5가 9월말 중국 출시 후 유의미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奇迹:最强者(4Q17 출시예정)를 비롯해 천마시공과 후딘(HOODINN)의 HTML5게임들이 중국내 출시될 예정으로 로열티 수익 증가에 의한 수익성 개선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모바일 시장 역시 MMORPG 신작 출시로 외형성장이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작 아크로드 어웨이크(천마시공 개발)는 동사의 PC원작 아크로드 IP 기반의 모바일 MMORPG로 10월중 1차 CBT 진행 예정으로 연내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반지, 권력 등 중국산 모바일 MMORPG들이 국내에서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작 2종(아크로드 어웨이크/전민기적2)의 국내 퍼블리싱으로 외형성장 재개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