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價 상승 전망에 반도체株 추천
증권가, 통신주도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주목
[뉴스핌=김지완 기자] 반도체주가 다시 한번 증권가의 선택을 받았다. 중권가는 이번주(16~20일) 주간추전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동시에 추천했다.
SK하이닉스를 추천한 신한금융투자는 "D램 공급 제약과 수주 호조로 4분기 D램 고정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역시 SK하이닉스를 추천주에 올려놓으며 "SK하이닉스는 실적의 핵심지표에 해당되는 D램 및 2D낸드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전개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D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또 서버 D램 매출이 시장평균 25% 대비 높은 30%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메모리 가격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삼성전자를 추천주에 올려놨다.
통신주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를 추천하며 "높은 이동전화 매출액 성장과 영업비용 통제 기대감에 주가전망이 낙관적이다"며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분기 사상 최고치 이익 달성할 전망"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KB증권은 KT를 추천주 리스트에 올려놓으며 "IPTV 및 인터넷 등 유선사업의 우호적 업황으로 실적 증가했고, KT의 고정비 감소가 주목되며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기가인터넷의 보급률이 타사대비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유선인터넷 매출 증가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