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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원유 수입 증가에 상승

기사입력 : 2017년10월14일 03:45

최종수정 : 2017년10월14일 03:4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이 지난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원유 수요 개선 기대를 충족시켰다.

원유 <사진=블룸버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85센트(1.68%) 상승한 51.4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전날보다 92센트(1.64%) 상승한 57.17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은 지난달 하루 100만 배럴 증가한 900만 배럴로 집계됐다. 1~9월 중국의 평균 원유 수입량은 하루 850만 배럴로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의 지위를 확인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강한 원유 수요가 이날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유가는 중국의 수입이 역대 2번째를 기록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합의 준수를 인증하지 않으면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기대와 수요 낙관 속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OPEC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은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한편 유전 정보서비스업체 베이커휴스는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시추장비가 5개 증가한 743개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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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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