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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은 누구? 삼성 반도체 세계 1위 주역

기사입력 : 2017년10월13일 11:53

최종수정 : 2017년10월13일 11:53

탁월한 성과로 CEO 연봉킹

[뉴스핌=김겨레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 사업을 세계 1위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32년간 반도체 사업에만 몸담은 그는 샐러리맨에서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른 신화적 인물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952년생인 권오현 부회장은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각각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땄다. 1977년 한국 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다 1985년 미국 삼성 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합류했다.

권 부회장은 입사하자마자 두각을 나타냈다. 1987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문에서 4메가 D램을 개발해 삼성그룹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듬해인 1988년 4메가 D램 개발팀장(부장)으로 승진한다. 1992년에도 권 부회장은 64메가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다시 한 번 삼성그룹 기술대상을 차지했다.

권 부회장은 이후 시스템LSI 상무와 반도체총괄 사장을 거쳐 2011년에는 반도체와 부품을 총괄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총괄 사장에 올랐다.

같은해에는 부회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2012년 7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를 맡았다가 11월 물러났으나, 2016년 4월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도 겸했다.

권 부회장의 리더십으로 삼성전자 반도체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2011년까지 세계 1위였던 일본 도시바를 2012년 처음으로 추월해 지금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밖에 스마트카드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미디어플레이어 통합칩 등의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를 세계 1위로 이끌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권 부회장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CEO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공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올 상반기에만 139억8000만원을 받아 재계 1위 연봉킹에 올랐다.

권 부회장은 지난 2월 이재용 부회장 구속 수감후 삼성전자의 경영을 총괄하는 것은 물론 대내외적으로 그룹을 대표하는 역할까지 맡아 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기업인 간담회나 방미경제사절단에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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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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