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0.8%p상승
적폐청산 vs 정치보복 공방, 보수층 이탈 및 진보·중도층 결집
[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60%대 후반을 유지했다.
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8~11일 성인 2059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4주차보다 0.8%p(포인트) 오른 68.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5%p 내린 25.5%, 모름 또는 무응답은 6.0%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본격적으로 가열된 '적폐청산 대 정치보복' 공방이 보수층의 이탈과 진보층과 중도층의 결집으로 이어졌다"며 "이런 작용들이 결과적으로 8∼9월 북핵 안보 정국에서 하락세를 보인 문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표=리얼미터> |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0.5%p 오른 50.2%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9%p 오르며 19.0%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3%p 내린 5.3%를, 국민의당도 1.4%p 떨어진 5.2%를 기록해 각각 3,4위를 달렸다. 정의당은1.3%p 떨어진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840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59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