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민주당 49.8% 1위...바른정당 6.3%로 3위 기록
[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째 하락하며 65.7%를 기록했다. 최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대북 인도지원 논란 여파로 풀이된다.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9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1.4%p(포인트) 하락한 65.7%로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p 상승한 29.8%를 기록했다. '모름, 무응답'은 1.6%p 감소한 4.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위협 등으로 안보 논란이 심화된데다 대북 인도지원 논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표=리얼미터> |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0.5%p 오른 49.8%로 1위를 유지했다.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반등했다.
자유한국당은 지지율 17%로 지난 주보다 1.4%p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1.3%p 오른 6.3%로 3위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들 악재'에도 TK와 호남, 60대 이상과 50대 등 주로 한국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0.2%p 오른 6%를 기록하며 4위를,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1.1%p 하락하며 최하위로 밀려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4439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6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