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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원진 기자] 퇴근길 남다른 눈썰미와 용기로 유아 납치범을 잡은 여성이 화제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리 씨는 퇴근길 버스에서 아기를 안은 한 남성을 목격했는데요. 그는 불안하게 주변을 의식하는 남성을 보고 의아해했습니다.
리 씨가 남성을 유아 납치범이라고 처음 의심한 순간은 남성이 우는 아기를 달래는 모습에서였는데요. 그는 아이가 울자 등 뒤를 세게 토닥였습니다. 아기 아빠라면 절대 하지 않을 행동이죠.
여기에 아기는 쌀쌀한 가을밤에 반소매를 입고 있었는데요. 친아빠라면 체온조절이 힘든 아기에게 긴 팔, 외투를 입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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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씨는 경찰에 연락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휴대폰 배터리가 떨어졌는데요. 리 씨는 남성이 내리자 함께 내려 뒤를 밟았고, 남성이 가까운 기차역으로 향할 것을 알게 됐죠. 그는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리 씨의 예상이 맞았습니다. 이후 경찰은 그에게 남성을 체포했다는 소식을 알렸는데요. 남성은 아이를 납치한 뒤 거래를 위해 기차역으로 향했답니다.
경찰은 여성의 용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데요. 아기는 무사히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었다네요. 리 씨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orientaldaily.co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