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사진), 뼈 이상無... 롯데·NC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은 송승준 vs 맨쉽. <사진= 뉴시스> |
레일리, 뼈 이상無... 롯데·NC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은 송승준 vs 맨쉽
[뉴스핌=김용석 기자] 레일리가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레일리는 10월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회초 NC 다이노스 선두타자 나성범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 방망이에 부상을 당했다.
레일리는 나성범의 타구를 처리하다 쪼개진 배트에 다리를 맞아 박진형과 교체됐다. 타구를 피하려 마운드에서 훌쩍 뛰어 올랐지만 왼 발목에 두동간이 난 방망이 파편을 맞아 출혈을 보였다. 이날 성적은 5.1닝동안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왼쪽 발목 부분 유니폼 하의가 피로 물든 레일리는 병원 진단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병원 정밀 진단 결과 뼈에는 이상 없다. 세 바늘 꿰맸고 추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레일리는 전반기 6승7패 평균자책점 4.67로 부진, 한때 퇴출설이 돌기도 했으나 롯데의 가을 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레일리는 후반기에는 13경기에 나와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83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1-0으로 승리 준플레이오프를 1승1패로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는 2회 말 무사 만루에서 문규현의 병살타로 1점을 획득한후 박진형(1이닝), 조정훈(1.2이닝), 손승락(1이닝)이 승리를 지켜내 2005년 이후 1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무타점 승리를 거뒀다. 또한 2012년 10월19일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4-1) 이후 5년 만에 사직구장에서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획득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11일 오후 6시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며 선발 투수는 송승준과 맨쉽이다.
송승준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 11승5패1홀드 평균자책점 4.21, 맨쉽은 21경기에 나와 12승4패 평균자책점 3.67을 작성했다. 맨쉽은 지난 5일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등판, 4이닝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자료= KBO>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