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롯데월드몰 개장..올해 4월 롯데월드타워 그랜드오픈
오픈 3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진행
[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의 누적 방문객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롯데물산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6일 기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누적 방문객수가 1억1만7104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두 번씩 방문한 셈이기도 하다.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4년 6개월여만에 누적 여객 1억명을 달성했던 시기보다 빠른 추세이기도 하다.
2014년 롯데월드몰이 개장한 이후, 올해 4월 롯데월드타워가 그랜드 오픈했다. 방문객 수는 2015년과 2016년 각각 2800만명, 3300만명, 올해 3900만명으로 매해 꾸준히 늘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4월 오픈 100일만에 누적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일 평균 방문객도 오픈 전 8만6000명에서 현재 12만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주중 방문객은 일 평균 10만명, 주말에는 16만명 수준이다.
롯데월드몰과 함께 오픈한 도심 최대 규모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약 300만명 이상 방문, 지난 4월 개관한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오픈 7개월만에 100만명 방문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위치한 전망대는 맑은 날이면 서쪽으로 50km 가량 떨어진 인천 앞바다나 송도 신도시, 남쪽으로는 아산만 당진 제철소 공장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도 연간 관객이 300만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월드타워 <사진=롯데물산> |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오픈한 이후 잠실역 사거리 교통흐름도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송파대로와 올림픽로가 교차하는 잠실역사거리의 차량통행속도를 롯데월드타워 사용승인 전후 7개월 간 전체 교통량은 증가했지만, 양방향 평균 이동속도가 최대 약 3km/h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잠실광역환승센터 개통 이후 잠실역으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들을 지하로 흡수함으로써 지상의 위빙(Weaving, 다른 주행차량과 엇갈림 발생)현상을 줄여 버스교통량을 분산한 효과라고 롯데물산 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몰은 오픈 3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는 핼러윈을 맞아 ‘안녕! 라인프렌즈 X 크랙 앤 칼’ 전시를 진행 중이다. 세계 최초로 12m 규모의 라인프렌즈 캐릭터 아트벌룬 2기를 포함한 총 22기 작품들이 단지 에 전시된다. 주말에는 총 3회(오후 1시·3시·5시)에 걸쳐 라인프렌즈 브라운 인형이 롯데월드몰에 출몰한다.
오는 14일에는 해피 핼러윈이라는 주제로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 마련된 해피 핼러윈 테마존에서 가족사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총 상금 1000만원 규모로 대상 1명(상금 123만원)을 포함해 123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내국인 1달러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333페스티벌을 오는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333명에게 시그니엘서울 숙박권,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