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北 조만간 미국 겨냥 장거리 미사일 테스트

기사입력 : 2017년10월07일 02:10

최종수정 : 2017년10월07일 08:22

러시아 안톤 모로조프 의원 RIA와 인터뷰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미국 서부 지역을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달 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 차례에 걸쳐 군사 대응을 언급한 만큼 실제 미사일 테스트가 강행될 경우 또 한 차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각) 안톤 모로조프 러시아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은 현지 언론 RIA 노보스트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 서부 해안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장거리 미사일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 명의 러시아 동료와 이번 주 초 북한을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북한의 미사일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측은 모로조프 의원에게 미사일이 미국 서부 해안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수학적인 계산으로 입증했다. 또 발사 후 대기권 진입 과정에 열을 견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로조프 의원은 북한 측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별도로 검토하지는 않았다고 RIA는 전했다.

북한은 올 들어서만 최소 14차례에 걸쳐 미사일 테스트를 강행했다. 이어 지난달 초에는 6차 핵실험으로 군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연이은 군사 도발로 인해 북한과 미국 사이에 긴장감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할 경우 북한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대화를 통한 해법을 거부한 채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편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SBM)에 장착할 수 있는 핵탄두를 생산할 역량을 갖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