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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올랐다' 美 국채 수익률-달러 동반 상승

기사입력 : 2017년10월06일 23:11

최종수정 : 2017년10월06일 23:12

12월 금리인상 확실시..주가-금 약세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9월 고용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6일(현지시각) 달러화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 초반 나란히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허리케인 하비의 충격으로 인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대폭 감소했지만 시간당 평균 임금이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

국채 금리선물이 반영하는 투자자들의 12월 금리인상 기대가 70%를 훌쩍 넘어선 가운데 임금 상승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세 번째 금리인상에 강한 설득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장 초반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엔화에 대해 지난 7월14일 이후 최고치로 뛰었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8월17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장중 달러/엔 환율은 0.55% 상승하며 113.36엔에 거래됐고, 유로/달러 환율은 0.1% 떨어지며 1.1699달러를 나타냈다.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3% 가량 오르며 94.16을 나타냈다. 이 밖에 달러화는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0.6% 뛰었다.

국채 수익률도 동반 급등했다.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던 미국 국채 수익률은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bp 가량 오르며 2.396%에 거래됐다. 반면 사상 최고치 랠리를 지속했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S&P500 지수가 장중 0.1% 소폭 하락해 7거래일만에 최고치 경신을 종료했고, 나스닥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도 약보합을 나타냈다.

달러화 상승으로 금값도 하락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0.75% 떨어진 온스당 1263.80달러에 거래됐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만의 마크 챈들러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고용 지표 발표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미 예상하고 있던 연준의 12월 금리인상에 대해 더욱 강한 확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정책 목표치에 미달하고 있다고 밝힌 한편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나치게 느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3만3000건 줄어들었고, 실업률은 4.2%로 떨어졌다.

연준 정책자들이 주시하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2.9% 뛴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은 전월에 비해서도 0.45% 오르며 시간당 26.55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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