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화물 자동차 휴게소 체인인 파일럿 플라잉 제이의 지분을 취득했다. 2023년에는 최대 주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버크셔는 3일(현지시간) 파일럿 플라잉 제이의 지분 38.6%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플라잉 제이는 지난 1958년 제임스 하슬람이 창업한 회사로 현재 2만7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파일럿 플라잉 제이<사진=AP/뉴시스> |
이 회사는 북미 최대 트럭 자동차 휴게소 및 휴게소 체인으로 약 750개의 영업소를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200억 달러에 달한다. 포브스(Forbes)의 대기업 목록에서 파일럿 플라잉 제이는 15번째로 큰 회사다. 버크셔는 오는 2023년 최대 주주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창업주의 아들인 지미 하슬람은 계속해서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직을 유지한다.
버핏 회장은 성명에서 "지미 하슬람과 그의 팀은 산업의 리더이자 국가 경제의 조력자"라면서 "이 회사는 좋은 성장 전략이 있고 향후 트럭 산업을 지지하는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