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사진), LG 트윈스와 ‘최고 대우’ 총액 21억에 사인... 신임 단장엔 양상문. <사진= 뉴시스> |
류중일, LG 트윈스와 ‘최고 대우’ 총액 21억에 사인... 신임 단장엔 양상문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중일 전 삼성 감독이 LG 트윈스 신임 사령탑에 선임됐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류중일 감독(54)을 LG의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0월3일 공식 발표했다.
류중일 감독의 계약 기간은 3년, 총액 21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5억원)으로 국내 감독 최고 대우다. 그는 지난 1987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1999년 시즌 종료 뒤 삼성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 삼성을 맡아 2014년까지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과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2016년 팀이 9위에 그친 뒤 감독에서 물러난뒤 기술 자문으로 활동해 왔다.
류중일 감독은 “그 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신 전임 양상문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최고 인기 구단인 LG 트윈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명문구단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5월부터 LG를 지휘하던 양상문 전임 감독은 LG트윈스의 신임 단장으로 선임됐다. 송구홍 전임 단장은 2군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