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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워서 못마셔” 한정판 양주의 유혹

기사입력 : 2017년10월03일 11:17

최종수정 : 2017년10월03일 11:17

업종을 뛰어넘는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 제작

[뉴스핌=전지현 기자] 최근 주류업계에서 다양한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돋보인다. 특히, 업종을 뛰어넘는 각계 분야 전문가와 손잡고 제품을 만들어내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

(왼쪽부터) 맥캘란 로자도브 협업 '에디션 No.3', 앱솔루트 보드카 허욱 협업 '앱솔루트 코리아', 임페리얼 '4버디스 한정 패키지'. <사진=각사>

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위스키, 보드카 브랜드는 업종을 뛰어넘는 전문가와 협업 마케팅활동을 통한 한정수량 판매로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은 최근 세계적인 조향사인 ‘로자 도브(Roja Dove)’와 컬레버레이숀을 통한 한정한 위스키 ‘에디션 No.3’를 선보였다. 맥캘란의 마스터 위스키 메이커 ‘밥 달가노(Bob dalgarno)와 로자 도브가 기획단계부터 숙성 과정, 제작까지 모두 함께 참여해 싱글몰트 위스키의 다채로운 풍미를 표현했다.

특히, 제품을 숙성하는데 사용된 오크통은 로자도브가 직접 선정한 것으로 맥캘란에서 느꼈던 맛과 향을 재해석했다. 이렇게 탄생한 에디션 No.3에서는 묵직한 우디향과 상큼한 시트러스,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싱그러운 청사과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맥캘란 에디션 No.3는 전세계적으로 25만병 출시, 국내에 단 1000병만 입고돼 와인 앤 모어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앱솔루트 보드카는 지난 해 서양화가 ‘허욱’과 협업을 통해 앱솔루트 시티·컨트리 에디션의 한글판인 ‘앱솔루트 코리아’를 출시했다. 해당 에디션은 세계 각 지역의 특색을 병에 담아 선보이는 한정판으로 지난 해 출시된 제품은 브랜드명인 ‘앱솔루트’를 한글로 새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조향사 로자도브. <사진=맥캘란>

한국 문화의 역동성과 전통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병 디자인 작업은 허욱 작가가 직접 맡았다. 커피·아몬드·칠리 향이 어우러져 담백한 맛으로 시작해 톡 쏘는 듯한 끝 맛이 특징이다. 앱솔루트 코리아는 18만6000병 한정 출시됐다.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은 웹툰 작가와 협업을 통해 ‘4버디스 한정 패키지’를 출시했다. ‘4버디스’는 위스키 업계 최초의 브랜드 웹툰으로 독자와 위스키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선한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웹툰은 누적 조회수 1300만뷰 이상을 돌파했으며 단순히 보는 즐거움을 주는 웹툰에서 소셜 펀딩을 통한 소비자 참여형 웹툰으로 진화하며 사회공헌활동으로까지 확장돼 그 의미를 더했다.

브랜드 웹툰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4버디스 한정 패키지’는 ‘임페리얼 12’와 함께 브랜드 웹툰 ‘4버디스’ 작가의 싸인이 새겨진 전용 언더락 잔 2개로 구성됐다. 이번 한정판은 웹툰 4버디스로 디자인된 패키지로 한층 더 젊어진 임페리얼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9월부터 전국 대형할인매장과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맥캘란 관계자는 “맥캘란은 지금껏 예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파격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작업은 위스키와 향수가 다채로운 아로마를 포함하고 있다는 공통점에서 출발한 것으로 지금껏 위스키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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