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조선 '빅3', 올해 수주목표 달성 청신호…일감부족은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잇단 수주계약 성사로 목표치 80% 달성…평년 대비 목표 낮아

[뉴스핌=심지혜 기자]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계 '빅3'가 최근 잇따라 수주 계약에 성공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치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나 지난해 '수주 절벽'이 심해 여전히 일감 부족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상 조선업계에서 수주후 본격 작업까지는 1~2년여의 시간이 걸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3사는 올해 수주 목표 총액 185억달러 중 약 148억달러를 채웠다. 목표의 80%를 채운 셈이다. 

가장 빨리 달성한 곳은 삼성중공업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7년 만에 상선 분야 단일계약으로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 65억달러를 조기에 달성했다. 계약 금액은 1조1181억원이다.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지난 25일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8억달러에 수주하면서 목표에 한층 가까이 다가섰다. 이번 계약은 현대중공업이 5년 만에 따낸 단일계약 기준 최대 규모로 목표액 75억달러 중 58억달러를 채웠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달 삼성중공업과 같은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5척현대상선으로부터 초대형유조선(VLCC) 5척을 각각 9266억원과 4703억원에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25억달러 수주에 성공, 목표치 45억7000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그러나 업계는 이같은 양호한 수주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극심한 수주 가뭄을 겪은 지난해보다는 형편이 나아졌지만 평년 대비 수주량이 적어 올해 수준으로는 일감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에 한참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조선3사는 선체를 만드는 도크(Dock)를 비우고 일감 부족으로 남는 인력에 대해서는 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도크 11개 중 3개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이달부터 유휴인력 5000여명에 대한 순환휴직에 돌입했다. 급여는 70%만 지급한다.

삼성중공업도 총 8개 도크 중 2개가 멈춰있다. 노조와는 무급휴직을 타진 중이며 앞으로 약 2500명에 대한 구조조정까지 추진해야 한다. 

대우조선의 경우 이미 지난해 7개 도크 중 2개를 매각했다. 올 초부터는 사무직 근로자 4000여명을 대상으로 급여 10% 반납과 순환 무급휴직을 실시했다. 생산직 역시 급여의 10%를 반납하고 특근 제한조치를 적용받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평년에는 연간 100억불 정도를 수주했는데 아무리 연간 목표치를 달성했다 해도 지금의 수주 성적으로는 한참 부족하다"며 "올해 실적이 일감에 반영되려면 내후년쯤 돼야 하기 때문에 일감 부족에 따른 고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