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2017] 발전소 불시정지로 466억 손해…중부발전 최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29일 09:41

최종수정 : 2017년09월29일 11:30

6년간 503회 정지…77%가 인재
손실액은 동서발전 164억 최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최근 6년간 발전소들이 불시정지로 인해 총 466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 건수가 가장 빈번한 곳은 중부발전이며 손실액이 가장 큰 곳은 동서발전이다.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사진=김규환의원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은 한전 산하 5개 발전 자회사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503회 불시정지로 총 7777시간 동안 정지됐다고 29일 밝혔다.

불시정지는 운전 중인 발전기가 정지발생 이전에 전력거래소에 정지통보와 입찰 변경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뜻하지 않게 정지한 경우를 말한다.

발전사별로 보면 중부발전이 158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서발전 101건, 남부발전 92건, 서부발전 79건, 남동발전 73건 순이었다.

발전소 정지로 인한 매출손실금은 총 466억원에 달한다. 동서발전이 16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부발전 109억원, 남동발전 92억원, 서부발전 70억원, 남부발전 31억원 순이다.

가장 오랜기간 정지된 사례는 보수불량에 따른 화재로 인해 2012년 3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정지됐던 중부발전 보령화력 1호기로서 약 82억원의 손해를 끼쳤다.

불시정지 원인은 예방점검 소홀이나 정비문제로 인한 보수불량이 210건(4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설계제작 및 설비결함이 154건(30.6%), 운전원‧정비원의 과실 17건(3.4%) 순이다. 전체 불시정지 중 인재로 인한 정지는 394건(78.3%)으로 손실액은 357억원(76.6%) 규모다.

김규환 의원은 "발전설비 불시정지로 인한 피해가 수백억원에 이르는데, 대부분이 예방점검 소홀이나 설비·시공결함 등 인재로 인한 고장"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