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모두투어의 하반기 실적이 광고선전비 등의 이슈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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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79억원,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0% 가량 하회하는 수치다.
연결 자회사는 각각 자유투어 1억원, 다낭호텔 1억원, 인터 -1억원, 관광개발 -1억원, 호텔학교 -4억원, 스테이 -1억원 등으로 내다봤다.
본사 영업이익의 경우 8% 줄어든 83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인당 인건비 인상과 성과급이 발생하며, 광고선전비는 하반기 추가 편성된 광고선전비 예산(40억원) 중 일부가 집행되면서 유의미한 수준의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반면 자유투어의 광고선전비는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16.7% 줄어든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급증의 방향성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나 급증폭은 기존 전망치 보다 다소 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