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완료 뒤 2~3년 내 기업공개 방침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시바와 회사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 메모리 매각 계약을 체결한 '한미일' 연합을 이끄는 베인 캐피탈이 이르면 2020년 도시바 메모리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베인 캐피탈은 도시바 메모리의 인수를 완료한 뒤 2~3년 내 기업공개(IPO)할 계획이다. IPO의 정확한 시기는 도시바 메모리의 재무 여건과 시장 환경에 좌우되기 때문에 크게 바뀔 수 있다. 베인은 IPO에서 직원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스톡옵션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도시바는 SK하이닉스, 애플, 델이 포함된 한미일 연합과 도시바 메모리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금액은 약 2조엔이다. 도시바와 호야 등 일본 측이 의결권 과반을 갖는 구도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