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정진행 현대차 사장 "중국 판매 곧 회복할 것"

기사입력 : 2017년09월28일 13:01

최종수정 : 2017년09월28일 13:02

중국 현지 부품사 불화 해결국면…판매 회복 기대감 내비쳐
미국 판매 감소세, 제고 처리 등으로 돌파구 마련 중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판매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전을 겪고 있는 미국 시장도 재고 판매 등으로 판매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다.

정진행(사진) 현대차 사장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자동차 배출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에서 뉴스핌과 만나 “(중국 판매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곧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이란 단서를 달았지만 '곧'이라는 표현을 더 강조하며 이른시간 내 정상판매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기대감에는 최근 중국 현지 부품사와의 불화가 해결국면에 들어갔다는 이유가 크다.

정 사장은 중국 법인과 현지 부품사들과의 불화 문제에 대해 “(부품사들과) 협의해서 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결정적으로 물건을 잘 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여파로 중국시장에서 실적이 곤두박질치며 고초를 겪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 판매량은 3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3%(52만대)나 줄었다.

정 사장은 중국과 함께 판매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 대해서도 판매 정상화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미국 시장 호조는 아직”이라면서도 “올해 말까지 있는 재고를 팔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임금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대차 노조는 기아차와 동일한 수준의 통상임금 지급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사장은 “이제 임금 체제를 바꿔야한다. 서로가 너무 무리하게 요구하면 안 된다“며 ”노조와는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