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지난해 사업체 종사자수가 44만2000명 증가하며 10년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는 300인 이상 규모 대기업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6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2016년 말 기준 전국 사업체수 395만3000개, 종사자수 2133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7만8000개(2.0%), 44만2000명(2.1%) 증가했다.
지난해 전년대비 사업체수 증가율 2.1%는 10년 평균(2.0%)에 근접했으나 종사자수 증가율은 2.1%로 10년 평균(3.3%)보다 1.2%p 낮았다.
전년대비 종사자수 증감률은 종사자수 300인이상 규모 사업체에서 4.0%(11만8000명)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반면 전년대비 사업체수 증감률은 종사자수 5~99인 규모 사업체에서 3.9%(2만9000개)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산업별 사업체수는 '광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고, 산업별 종사자 수는 '금융·보험' 및 '교육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다.
산업별 사업체수 증가 기여율은 숙박·음식점 24.3%, 부동산·임대 16.2% 순으로 컸다.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은 '보건·사회복지' 25.9%,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13.9% 순으로 컸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