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최근 2~3년간 주택공급 과잉에 따라 주택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 8월 전국 주택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었다. 올초부터 지난 8월까지 누계 주택인허가 실적도 감소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인허가실적은 4만8502가구로 전년대비 11.5% 감소했다. 올초부터 지난 8월까지 누계 인허가실적은 47만1528가구에서 39만6469가구로 줄었다.
<자료=국토부> |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는 2만2378가구, 지방은 2만6124가구가 인허가를 받아 지난해 대비 각각 8.4%, 14.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3301가구 인허가를 받아 지난해 대비 7.2% 줄었지만 5년 평균 대비 2.6%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지난해 대비 19.8% 줄어든 1만5201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만1554가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만7748가구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는 2만6907가구, 지방에서는 2만4647가구가 착공해 각각 11.5%, 4.4%씩 늘었다.
지난 8월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에서 2만3992가구로 5년평균과 지난해 같은달 대비 모두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전년대비 36.3% 줄어든 1만924가구, 지방은 13.9% 줄어든 1만2068가구가 분양했다.
일반분양은 1만7696가구, 조합원분양은 3283가구로 각각 29.1%, 6.4%씩 줄었다.
전국 준공실적은 5만1587가구로 5년 평균(3만7203가구)와 지난해 같은달(4만4141가구) 대비로도 모두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