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3위 NC와 승률 7모차... ‘36S’ 손승락(사진), 구원왕 등극. <사진= 뉴시스> |
롯데 자이언츠, 3위 NC와 승률 7모차... ‘36S’ 손승락, 구원왕 등극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승락이 롯데 사상 첫 단독 구원왕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는 9월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시즌 76승(62패2무)으로 한 시즌 팀 최다승을 작성했다.
또한 롯데는 승률 0.5507을 기록, 3위 NC(0.5514)와 승률 7모 뒤진 승차 없는 4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화는 59승76패1무로 8위를 유지했다.
이날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포크볼과 빠른 볼로 7이닝동안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3회초 롯데는 2사후 1,3루서 잔루에 그쳤다. 황진수가 상대 선발 안영명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안타로 출루한 뒤 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냈지만 손아섭이 상대 선발 안영명에게 삼진으로 돌아섰다.
롯데는 이후 4회 선취점을 냈다. 최준석과 김문호의 안타로 엮은 2사 1,2루서 번즈가 2루타로 선두 타자를 불러 들였다. 하지만 김문호가 3루에서 태그아웃돼 추가 득점을 잇지는 못했다.
이후 6회초 롯데는 이대호가 2루타를 쳐내자 김문호가 연이은 장타로 주자를 불러 들여 점수를 추가했다.
9회말 한화는 41일만에 1군에 복귀한 김태균이 타석에 나섰으나 손승락에게 3루 땅볼로 물러난데 이어 오선진은 직선타, 양성우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손승락은 2009년 이용찬과 공동 구원왕에 오른 존 애킨스(26세이브)에 이어 8년 만에 롯데 구단 두 번째로 구원 1위에 오른 투수가 됐다. 롯데 구단에서 단독 1위는 손승락이 처음이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손승락은 시즌 36세이브를 작성해 단독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