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여자 워런 버핏 자오웨이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대륙의 큰손 자오웨이(조미·41)의 엄청난 재력에 팬들이 혀를 내둘렀다. 워낙 투자를 잘해 '여성 워런 버핏'으로 유명한 자오웨이지만 그가 소유한 프랑스 와인양조장의 압도적 규모에 일부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자오웨이는 20일 SNS를 통해 자기 소유의 프랑스 양조장 내부와 포도 수확·와인 제조과정을 소개했다. 자오웨이는 지난 2011년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보르도 생떼밀리옹 포도농장과 양조장을 400만 유로(약 54억5000만원)에 구입했다.
평소 자오웨이의 재력을 알고 있던 팬들은 양조장 내부 규모나 생산시설 사진과 영상에 압도됐다. 한창 진행 중인 포도 수확과 와인 제조 광경은 대규모 공장을 방불케한다. 한 SNS 사용자는 "양조장을 샀다기에 그러려니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부러워했다. 자오웨이는 2014년 인기 리얼리티쇼 '십이도봉미(十二道鋒味)'에서 양조장 내부를 살짝 공개한 적이 있다.
중국 연예인 중 투자 수완이 좋기로 소문난 자오웨이는 드라마 '황제의 딸'과 영화 '화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했다. 메이저 영화배급업체 알리바바 픽처스의 대주주이기도 한 그는 사업가인 남편 황유룽과 함께 공격적인 투자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