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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남 과천, 재건축 분양 스타트..분양열기 잇는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22일 10:38

최종수정 : 2017년09월22일 10:38

연내 과천서 3개 단지, 총 3000여가구 분양
입지와 교육환경 장점..청약통장 몰릴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준강남’으로 평가되는 경기도 과천에서 재건축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일반 분양돼 주목된다.

과천은 강남 접근성이 좋고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입지적 장점과 비교해 강남보다 주택가격이 저렴한 것도 인기를 끄는 이유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대책으로 주택경기가 소폭 하락했지만 과천은 대기 수요가 많아 청약통장이 대거 몰릴 것이란 관측이 많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내 과천에서 3개 단지, 총 54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3000여 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재건축 단지 2곳과 공공택지개발 단지 한 곳이다.

과천시 부림동 49 과천주공7-1단지는 대우건설이 ‘푸르지오써밋’으로 재건축한다. 총 1317가구 규모로 이중 59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59㎡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맞닿아 있다. 단지 앞으로 경기도과천도서관과 중앙공원운동장이 있다. 관문초와 청계초, 과천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과천주공2단지는 롯데건설과 SK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총 2128가구 중 52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전용면적은 35~111㎡다. 지하철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걸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으로 이마트, 과천시민회관, 문원초·중, 과천중앙고 등이 있다.

공공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연내 분양이 예정됐다. 민영주택 S4, S5, S6 3개 블록에 1922가구가 오는 11월 중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 규모에 지식기반산업단지와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자족형 공공주택지구로 개발된다. 단독주택 209가구, 공동주택 8272가구 등 1만912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과천 재건축 단지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교통망과 교육환경, 생활 인프라에서 강남3구와 견줄만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가격도 매력적이다.

반포 재건축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이 넘는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4억원 안팎이다. 이에 반해 과천주공7-1단지와 주공2단지는 일반분양 예정가가 3.3㎡당 3100만~3200만원 정도다.

부동산114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과천은 입지와 거주환경이 좋아 청약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탈바꿈하면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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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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