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 고용부 · 여가부 장관, 복지부 · 국토부 차관 합동방문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저출산은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 위험요인"이라면서 "전 부처가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범정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 등과 서울 구로구청 소재 사랑채움어린이집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18일 김영주 노동부 장관, 정현백 여성부 장관과 함께 구로구청 소재 사랑채움어린이집을 방문, 어린이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김 부총리는 "저출산 문제는 중장기 우리 경제의 큰 위험요인으로서 정부는 그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경제·사회부처가 함께 모든 정책역량을 저출산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사회 전반의 분위기 변화가 수반될 필요가 있다"면서 "양성평등,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 확대, 여성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 사회 전반의 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경제부총리가 관계부처 장․차관과 함께 저출산 관련현장방문을 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어린이집은 담당부처 소관이라고 인식할 것이 아니라, 5개 부처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저출산의 문제는 성평등과도 밀접히 연관되어있는 문제"라면서 "특히 기업문화의 변화가 매우 중요하므로, 여가부는 가족친화인증기업 등 문화 개선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지속적 대화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