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53.62 (-17.81 , -0.53%)
선전성분지수 11063.10 (-7.39, -0.07%)
창업판지수 1875.63 (-3.62, -0.19%)
[뉴스핌=홍성현 기자] 15일 중국 주요지수는 북한 미사일 발사로 지정학적 우려가 확산하며 모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주간 기준 약 0.35% 하락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81포인트(0.53%) 내린 3353.62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9포인트(0.07%) 하락한 11063.1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3.62포인트(0.19%) 내린 1875.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 내린 3365.15로 출발해 하락장을 연출하며 3353.62로 약보합 마감했다. 전날(14일) 발표된 경제지표 둔화에 이어 15일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NHK는 15일 새벽 6시 55분 북한이 일본 도호쿠 지방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 미사일은 일본 홋카이도를 통과, 약 3700km를 날아가 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미사일 대비 비행거리가 1000km 정도 늘어나, 사실상 괌 타격 능력을 입증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 및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주 상하이지수는 주 초반 상승장을 연출하며 3400포인트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경제 지표 둔화와 북한발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 투자자문사 중정터우쯔(中證投資)는 “중국 양대 지수의 혼조세가 지속되자 시장의 관망 심리가 짙어지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보다 신중한 투자로 기술적 조정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4거래일만에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423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환율인 6.5465위안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6%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15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2000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역RP로 7일물 1200억 위안, 14일물 600억 위안, 28일물 200억위안을 각각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RP 물량은 없다. 금주(11일~15일) 인민은행은 역RP로 2600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15일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529억위안과 3126억위안으로 전 거래일(2567억위안, 3296억위안)에 비해 다소 줄었다.
1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15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텐센트 재경> |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