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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시장영향 미미"…금융당국 별도 회의 없어

기사입력 : 2017년09월15일 10:01

최종수정 : 2017년09월15일 10:01

기재부 주관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만 참석

[뉴스핌=이지현 기자] 북한이 또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금융당국은 별도 대책회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발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5일 "오늘 새벽 있었던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개별적인 대책 회의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에만 참석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미사일 발사는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해 별도의 회의는 갖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5일 오전 6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오전 8시 30분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국제금융센터와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북한 도발의 빈도와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인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그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금융과 실물경제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다.

북한이 지난 5월 14일 진행한 '화성-12형' 미사일 시험 발사 모습. <사진=조선중앙TV>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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