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가입 1호 기업인 '전방'이 지난달 30일부로 경총을 탈퇴했다.
14일 경총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자로 탈퇴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탈퇴 사유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방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오른 것과 관련해 경제단체로서 경총의 역할에 대해 비판적 자세를 보여왔다. 결국 전방은 지난달 30일 탈퇴서를 제출했다. 전방의 경총 탈퇴로 경총 회원사는 20개사로 줄어들게 됐다.
한편 전방은 지난 1935년 광주에서 전남방직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 창업주인 김용주 전 회장은 1970년 경총 설립을 주도했으며 이후 경총 초대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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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정부세종청사 전원회의실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주관 제6차 전원회의에서 어수봉 최임위 위원장을 비롯한 26명의 최임위 위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