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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마침내 공개, 특징과 가격은?

기사입력 : 2017년09월13일 03:44

최종수정 : 2017년09월13일 13:49

애플워치 '세계 톱' 신형 애플TV도 선보여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이 12일(현지시각) 신형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포함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175에이커에 달하는 캘리포니아의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이벤트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먼저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급성장을 내세웠다.

신형 아이폰을 공개하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출처=블룸버그>

그는 이날 행사에서 “애플워치가 지난해에 비해 50%를 웃도는 판매 신장을 이뤄냈다”며 “아울러 롤렉스를 포함한 전통적인 명품 시계 브랜드를 앞지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애플워치는 수백만 건에 달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심장 기능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기능이 추가됐다고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신형 애플워치의 결정적인 포인트는 아이폰 없이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윌리엄스 COO는 이날 행사에서 AT&T의 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 애플워치로 전화 통화를 직접 시현했다. 그는 아울러 신형 애플워치의 전력 효율성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셀룰러 버전의 애플워치는 399달러에 판매되며, 와이파이용 제품은 329달러로 책정됐다. 신제품은 오는 22일부터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어 쿡 CEO는 투자자와 소비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기울인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를 공개했다.

앞면과 뒷면이 모두 유리로 장식된 신형 아이폰은 기존의 모델과 흡사한 디자인이지만 최고급 알루미늄과 일곱 층의 강화 유리로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출시 10주년을 기해 새롭게 선보인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는 각각 4.7인치 및 5.5인치로 제작됐다.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한 신제품은 아이폰7에 비해 음량을 27% 높였고, 속도와 자동 초점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 신형 카메라가 내장됐다.

이와 함께 듀얼 카메라가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애플은 강조했다.

애플 측은 신형 아이폰의 칩 역시 과거 어떤 스마트폰 모델보다 강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는 기존의 아이폰 모델에 비해 속도를 25~70%까지 높인다는 설명이다.

아이폰8의 6코어 프로세서는 보다 복잡한 업무 처리를 가능케 하며, 3D 게임의 속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애플 측은 밝혔다.

무선 충전 기능 역시 신형 아이폰의 특징으로 제시됐다. 이날 블룸버그는 아이폰X의 가격이 최저 999달러부터 출발한다도 전했다.

본격적인 신형 아아폰 출시는 11월3일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월가 애널리스트는 신제품의 가격이 최소 1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 밖에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애플TV도 공개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만큼 급성장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애플TV 역시 주요 사업 부문으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애플TV 4K로 지칭된 신제품은 수직 해상도와 수평 해상도를 각각 2배씩 높인 것이 포인트다.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대표 에디 큐는 새로운 컬러 테크놀로지인 HDR이 접목됐다고 밝혔다. 신형 애플TV의 가격은 179달러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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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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