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외교부는 미국을 지나고 있는 허리케인 '어마(Irma)'로 인한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관할 공관인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현재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태풍 이동 경로 상에 위치한 우리 국민들에게 즉각 대피할 것을 지속 권고하고 있으며, 현지 한인사회 연락망을 통해 허리케인 및 대피소 현황 등을 공유하고 안전 유의사항을 안내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와 로밍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를 거쳐 앨러배마주 및 조지아주, 테네시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을 통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국립허리케인센터>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