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하이브리드 간판 '렉서스 ES300h'...잘 팔리는 이유 있네!

기사입력 : 2017년09월10일 07:50

최종수정 : 2017년09월10일 07:50

[시승기] 고속주행 연비 16㎞/ℓ,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저리 가”
가격은 5270만원부터

[뉴스핌=전민준 기자]  2017년 6월 하이브리드차가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렉서스 ES300h'.  디젤자동차의 성지로 불리 우는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의 '명성'이 무색해 졌다. 

수입 하이브리드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ES300h를 기자는 지난 8일 처음 만났다.

렉서스 ES300h.<사진=토요타코리아>

외모부터 심상치 않다. 화살촉 모양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전면부에 압도돼 옆으로 돌아서면 유려한 곡선미가 그대로 드러난다. 마치 고대 이집트의 미녀 클레오파트라의 목선을 보는 듯하다.

디자인도 뛰어나지만 ES300h의 인기비결은 뭐니 뭐니 해도 정숙성과 연비. 곧바로 운전석에 올라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밟았다.

시승코스는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여주시. 편도 80㎞구간이다.

시동 버튼을 눌렀지만, 정적만 흐른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다시 살펴보니 이미 정상적으로 시동이 걸린 상태라 놀라웠다. 하이브리드차의 특징 중 하나다.

하이브리드차는 전기 모터와 엔진이 동시에 탑재돼 있는데, 저속에서는 모터를 사용하고 중고속에서는 엔진을 사용해 달린다.

ES300h의 경우 시속 40km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모터 대신 엔진을 사용한다. 엔진 소음이 적어서 모터를 사용했을 때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도심을 운행할 때는 속도에 맞춰 EV(전기자동차) 모드 표시등이 수시로 떴다. 최고출력 203마력(엔진 158마력+전기모터 143마력)의 ES300h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번갈아가며 최적의 연비를 빚어낸다.

렉서스 ES300h.<사진=토요타코리아>

정체구간을 빠져나와 외곽순환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로 접어들면서 속도를 높였다.

가솔린 엔진이 가동된 상태에서도 외부 소음은 잘 차단됐다. 도로와 밀착해서 달리는 듯 안락감도 여전했다.

연비도 매우 우수했다. 여주에 도착할 때 찍힌 연비는 무려 16.0㎞/ℓ. ES300h는 중형세단보다 크고 대형세단보다 작은 준대형급에 속하는데, 그 연비는 중형 하이브리드차에 필적할 정도로 뛰어나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ES300h의 공인연비는 16.4㎞/ℓ(도심 16.1㎞/ℓ, 고속도로 16.7㎞/ℓ)라고 설명했다.

ES300h는 옵션에 따라 프리미엄(Premium), 수프림(Supreme), 이그지큐티브(Executive) 트림으로 나뉘며 판매 가격은 5270만~647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