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 경제가 보통에서 완만한 경제 활동 확장세가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연방준비제도 <사진=블룸버그> |
연준은 6일(현지시간)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7~8월 모든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보통에서 완만한 속도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지출은 증가했으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와 관광도 호조를 보였다. 다만 자동차 판매는 혼조됐다. 제조업은 대체로 완만하게 확장했으며 다수의 지역이 자동차 산업의 둔화를 우려했다.
연준은 대부분 지역에서 기업과 가계 대출이 완만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지역의 기업들은 모든 수준에서 구직자를 찾기 어렵다고 보고했다.
물가는 약세를 이어갔다. 연준은 대부분 지역에서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했지만, 투입 가격 상승세가 판매 가격 오름세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연준은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가 걸프 지역의 경제 활동에 해를 줬다고 평가했지만, 전체 영향을 분석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