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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율이 끝냈다’ LG 트윈스, 10회 극적 승리... KIA는 불펜 불안에 2연패. <사진= 뉴시스> |
‘김재율이 끝냈다’ LG 트윈스, 10회 극적 승리... KIA는 불펜 불안에 2연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재율이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선물했다.
LG 트윈스는 9월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김재율의 끝내기안타로 4-3으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LG는 정규이닝에서 초반 버나디나의 스리런포로 전세가 뒤집힌 이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8회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뒤 10회말 김재율의 끝내기 안타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KIA는 불펜 난조로 인해 승리를 놓쳤다.
연장 10회말 LG는 선두타자 안익훈이 김세현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내, 출루에 성공했다. 박용택의 땅볼 아웃때 주자를 2루로 진루시킨 LG는 4번 이형종의 타석서 포일로 3루에 안착했다. 양현종의 고의4구로 출루해 맞은 2사 1,3루서 김재율의 3루간을 빠지는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움켜 쥐었다.
정규이닝에서 LG는 2회 양석환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앞서 나갔으나 5회 버나디나의 스리런포에 침울해졌다. LG는 양석환이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시즌 11호 홈런을 써냈다.
LG 선발 차우찬은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으나 버나디나의 한방에 무너졌다. KIA는 1사후 이범호의 차우찬을 상대로 7구만에 볼넷을 골라낸후 김호령이 초구를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버나디나는 2사 상황서 비거리 110m짜리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3호 홈런.
버나디나의 홈런후 LG는 흔들렸다. 3루수 양석환의 송구 실책으로 김선빈이 출루한데 이어 차우찬은 김주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최형우는 땅볼로 물러 나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잠잠하던 LG는 8회말 만루찬스서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문선재의 좌전안타와 안익훈이 볼넷을 골라낸뒤 박용택이 교체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6구만에 볼넷을 골라내 누상을 모두 채웠다. KIA가 다시 바뀐투수 김세현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정성훈은 2구째를 안타로 연결,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