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 최대 항공기 엔진 및 시스템 기업인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UTC)가 항공전자기기업체 록웰 콜린스를 300억달러에 인수한다. 항공부품업계에서 거대한 공룡기업이 탄생하게 돼 주목된다.
5일 자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UTC는 록웰 콜린스를 3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프리시전 캐스트파츠를 370억달러에 사들인 것에 이어 항공부품업계에서는 사상 두 번째로 큰 딜이다.
UTC는 자사의 항공기 부품 사업부와 록웰 콜린스를 신설 자회사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스'로 합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로 UTC는 기수부터 꼬리날개까지 들어가는 온갖 항공기 부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주요 공급사인 보잉과 에어버스의 가격 인하 압력에도 버틸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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