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고가TV 'QLED', 반년만에 33%↓..."판매 1위 만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수기 앞두고 경쟁 치열…LG전자도 OLED 맞불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 초고가 TV 라인업인 'QLED TV' 가격이 출시 반년 만에 3분의 1가량 낮아졌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아마존과 베스트바이는 삼성 QLED TV 55인치를 1799달러(약 20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65인치와 75인치 제품 가격은 각각 2799달러(약 316만원), 3999달러(약 452만원) 선이다.

QLED는 삼성전자가 올해 3월 선보인 LCD 디스플레이 브랜드다. 무기물질인 '퀀텀닷'과 백라이트로 LED를 사용했다. 빛에 따른 미세한 색의 변화까지 표현(컬러볼륨 100%)해 실재와 같은 화질을 구현한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출시 초반 가격은 55인치가 2499달러(약 282만원)였다. 65인치와 75인치는 3599달러(약 407만원)에서 5999달러(약 679만원)로 책정됐다. 출시 시점과 비교하면 최대 33% 싼 값에 팔리고 있는 셈이다.

지난 7월과 비교해서도 가격이 낮아졌다. 지난 7월 가격은 55인치가 1997달러(약 226만원), 75인치가 4497달러(약 509만원)로, 이보다 200~500달러 가량 가격을 떨어졌다.

관련업계는 QLED TV 가격이 떨어진 것에 대해 프리미엄 TV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이 줄어드는 것과 연관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화질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을 움직일 카드는 가격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 26.6%를 기록했다. 소니(36.1%), LG전자(27.8%)에 이은 3위로 지난해 1위에서 두 계단 내려왔다. 판매가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17.0%로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높은 영업이익을 내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0조92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00억원으로 68%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초반부터 가격을 너무 높게 책정하면서 지난해보다 TV 판매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연말 성수기보다 앞선 여름부터 가격을 인하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QLED 초반 가격은 OLED보다 높았다"면서 "비슷한 가격이라면 OLED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하반기 TV 시장은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고 패널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판매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업계가 공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날 9월 한 달간 국내 '올레드 TV' 가격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은 상황에 따라 가격 정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가격 할인 폭은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70만원이다. 이에 따라 55인치 가격은 299만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가 올레드 TV를 200만원대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5인치는 500만~600만원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 TV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인하했다"면서 "연말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시즌 대비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고민은 깊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감안하면 가격을 조정할 폭이 크지 않아서다.

장현준 유비리서치 선임연구원은 "2000달러 이하로 가격을 더 내리면 프리미엄 시장 내 위치가 애매해질 수 있다"면서 "TV를 선택하는 기준에는 여러 요소가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외에 다른 기능을 부각시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88인치 대형 제품과 콘텐츠 확보로 QLED TV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한국을 포함한 북미,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 88인치 QLED TV를 선보인 것에 이어 유럽 최대 정보기술(IT)전시회 'IFA 2017'에도 이를 소개했다. 55, 65, 77인치만 나온 OLED TV와 차별화시킬 수 있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발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QLED & HDR10플러스 서밋'을 개최했다.

'HDR10플러스' 기술을 오픈 플랫폼으로 개방해 미국 영화사인 20세기폭스, 일본 제조사인 파나소닉과도 손을 잡았다. HDR10플러스는 밝은 곳을 더 밝고 어두운 곳을 더 어둡게 구현하는 영상 기술로 이를 콘텐츠 업계 등으로 오픈해 생태계 확산에 나선 것이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HDR10플러스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오픈 플랫폼으로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세대 HDR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