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에 항공사들의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이 지난 7월 28일 시험 발사한 ICBM급 화성-14호 미사일 <사진=조선중앙통신> |
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1.82%) 내린 3만2450원에 거래중이다. 한진칼도 600원(2.65%) 떨어진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75원(1.66%) 내린 4440원에 거래중이며 제주항공은 350원(0.93%) 하락한 3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북한 핵실험이 항공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강성진 KTB증권 연구원은 "핵실험은 지난해 9월 9일 이후 1년 만으로 외국인 입국수요가 줄어 국내 대형항공사 업황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대형항공사가 운임인하 경쟁에 나서면 저비용항공사에도 간접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