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9회 결승타’ KIA 타이거즈 5연승으로 시즌 75승. <사진= 뉴시스> |
‘김주찬 9회 결승타’ KIA 타이거즈 5연승으로 시즌 75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KIA가 5연승을 질주했다.
KIA 타이거즈는 9월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 김주찬의 결승타 등에 힘입어 5연승으로 75승째를 거뒀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동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점)으로 3경기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7회 동점 승부로 시즌 18승이 불발됐다.
KIA는 1회 상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볼넷을 골라낸 2사후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이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첫 득점을 올렸다.
4회초에는 서동욱의 두달만의 홈런포로 점수를 보탰다. 서동욱은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7월4일 SK전 이후 두 달여만에 작성한 시즌 6호 홈런.
하지만 넥센은 6,7회 2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넥센은 상대 실책과 적시타로 KIA를 1점차로 추격했다. 김하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간뒤 장영석의 1루타후 최형우의 실책이 나왔다. 좌익수 최형우는 공을 글러브에서 떨어 트리는 실수를 범했다. 이 사이 2루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았고 이후 이택근의 좌전안타로 1점을 보탰다.
7회말 넥센은 2연속 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후 이정후의 투수 바로 옆을 가르는 안타로 진루하자 서건창이 3루타를 날려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9회초 KIA는 5안타로 4득점에 성공,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안치홍의 2루타로 기회를 열었다. 대타 고장혁이 쓰리번트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김주찬이 한현희의 4구째 공을 쭉 밀어 맞췄다. 방망이는 쪼개졌지만 이 타구는 안타로 연결돼 안치홍이 홈을 밟아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 안타는 도화선이 됐다. 이후 대타 신종길의 안타로 1사 1,2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든 KIA는 이명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1루수 장영석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진 1사 2,3루서 김선빈의 안타로 모두 불러 들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