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리케인 하비로 타격을 입은 텍사스 주(州)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내일(2일) 다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텍사스는 아주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든 훌륭한 사람들 덕분에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내일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윗<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주말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로 텍사스주에서는 현재까지 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텍사스 동부와 루이지애나주 서부는 심각한 홍수를 겪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존 켈리 백악관 대통령 비서실장의 업무 능력을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켈리는 비서실장으로서 매우 일을 잘하고 있다"며 "나는 더는 행복하고 감동할 수 없으며 이 정부는 계속해서 기록적인 속도로 일을 처리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큰 결정이 다가오는 며칠, 몇 주를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해고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 "와, 제임스 코미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수사가 종료되기도 한참 전에 무죄임을 알려줬고 더 많은 것이 있다"며 "조작된 시스템이다"고 비꼬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