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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6000만원 오갔으나 다 갚아…보는 눈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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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수수 의혹 부인, "옥 씨 다른 의원들도 같은 수법으로 접근"

[뉴스핌=조세훈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31일 한 기업인에게 대가성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깨끗한 정치를 표방해 온 바른정당으로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31일 오후 경기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2017 정기국회 대책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경기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기자들에게 "의도를 갖고 접근해 온 사람을 분별하지 못하고 제대로 처방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며 "실례를 끼쳐서 여러 가지로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 경선 당시 모 친박(친박근혜) 인사가 "동향인이고, 홍보도 잘 알고, 언론계, 정치권 인맥이 두루 깊다"며 사업가 옥 모 씨를 소개해 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금품이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 갚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옥 씨가 홍보전문가라면서 이미지 메이킹, 스타일링, 코디 등에 대해 조언하며 소품을 가져왔다"며 "물품 구입비, 경비 등 홍보와 관련한 것까지 포함해서 오고간 금액이 약 6000만원"이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믿고 신뢰하는 관계였고, 자원봉사자로 오신 분이라 선의로 대했는데 한두 달 전부터 이상함을 느끼고 영수증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빌린 돈은 다 갚았다"며 "청탁이 있었다든지 어떤 대가의 돈은 전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 말고도 (옥 모 씨가) 현직 정치인에도 같은 수법으로 했다"며 "오늘 여러 의원들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옥 모 씨가) 어디 계시는 분인지 이제는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다. 처음에는 저희 동네 산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아닌 것 같다"며 "믿고 있던 게 전부 아닌 것으로 드러나서, 저의 사람 보는 눈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변호사를 만났으며 옥 모 씨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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